제가 제품 하자 의문에 대한 문의글을 올리고 나서 바로 업체 사장님이 전화를 주셨어요.

아직까진 제가 구입한 모델에서 털이 빠졌다는 불평이 없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제품을 회수해서 검사해 봐야 한다고 해서 귀찮았지만 물건을 보내드렸어요.

물건 반품하고 나서 하루만에 도착했는지 업체에서는 검사해보니 전혀 털빠짐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제품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셨나봐요.

저로선 약간 황당하지만 별다른 생각도 없었고 솔직히 털이 빠져도 그러려니 했고 상품평에만 솔직하게 적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에요.

간혹가다가 저처럼 털빠지는 제품을 살 수도 있다는 걸 다른 예비 구매자도 알아야 할것 같아서요.

어쨌든 업체에서는 새 이불로 교환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나름 신경써주신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과 사실 이불 끈을 또 달아야하다는 귀찮은 마음이 공존했어요.

그리고 며칠 전에 물건을 받았는데요.

받아보고 바로 뜯어보지 않았어요.

다른 이불 사용중이었고 급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물건 받고 늦게 오픈했는데..

물건이 좋다 나쁘다 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털빠짐이 현재로선 안 보였어요.

대신 말이죠..

이전 이불에는 이불속끈이 없어서 제가 일일이 바느질을 해서 설명해주신대로 이중선 밖으로 최대한 이불에 구멍생겨서 털이 안빠지도록 가장 가장자리에 달았거든요.

근데 이번 이불은 끈이 달아져서 왔던 점이네요.

이것도 귀찮아서 이제서야 글을 올려요.

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닐지 모르겠지만 한 달여 간격으로 같은 제품을 두번 받아봤는데

완전 같지 않다는 건 새제품으로 교환을 해줘도 저로선 살짝 찝찝하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참고하시란 의미에요. 독일에서 직수입한거라면 개별포장이 뜯기지 않은채 그대로 구매자한테 배달되어야 하지 않나.

그렇다면 굳이 이 짧은 기간동안에 이불 디자인 변화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

그냥 그렇다구요...